2009년 8월 10일 월요일

1/144 MSM-04 Acguy

1/144 MSM-04 Acguy
건담이 리얼로봇 계열의 원조로 여겨지며 다양한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보다 사실적 묘사라든가하는 설정을 만들지만 그 태생적 한계(?)로 인해 매화 다양한 악당이 나와야 하기에 등장하는 MS들이 많습니다.(특히 지온쪽)  아무래도 악당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어글리 이미지를 가져갈 수 밖에 없는지라 족그, 악가이 등등의 기묘하고도 결코 실용적(?)이지 못한 생김새는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 질 수도 있습니다.






(건담은 광선칼이 3개?)

 유행이라고 하기도 이상한 바람이 불어 악가이는 오히려 귀여운쪽의 이미지를 가지고 당당히 MG로도 등장을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MSV 키트를 사면서도 손이 가지 않았던 기체인데, 뭐랄까 이런 것도 이렇게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내놓은 반다이에 경의를 표하며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코스튬 복장도 있더군요.. ;; http://kuroganehime.web.fc2.com/sample/sample.html)






 무엇보다도 고민이었던 것이 색상인데(스트레이트 뷸더에게는 항상 느끼는 고민입니다만 ^^) 설정대로하자니 왠지 칙칙한것 같고, 그렇다고 나름 과감한 색상을 하자니 예전 곡그를 만들며 올린 색상이 맘에 안들어 후회했던 기억도 나는지라 ... 일단 설정색을 조금더 밝게 해보는쪽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모노아이는 전에도 사용하였던 모델업의 제품입니다. 다만 주다때에는 외경 3mm, 이번것은 외경 4mm의 것을 사용 하였습니다.

악가이의 특징이라고할까,,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아주 없는 것 보다는 뭔가 포인트를 줘봐야겠다고 생각하여 가슴에 볼트 부품과 허리에 패널라인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발앞부분의 조금 애매한 몰드는 퍼티로 매워 주었습니다. 그외에는 풀 스트레이트 ^++^. 개인적으로 자쿠라든가 겔구그 등 MG화 된 MS들은 어느정도의 리파인과 디테일이 들어가는데 악가이는 너무 밋밋한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잘한 기교를 부리는 저같은 모델러에게는 조금 만들기 애매한 키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몸전체적으로 슬라이드 데칼을 사용하였습니다. 가습의 지온마크는 MG의 드라이데칼. 양다리의 숫자와 영문이니셜은 화방에서 파는 레터링데칼을 사용하였습니다.
 
  [도장]
베이스색으로 락카 무광검정을 칠한 후 조색한 두가지색을 사용.
베이지색 : 락카 43 Wood Brown 50% + 건담화이트5번(약간 푸른끼가 있는 흰색) 50%
밤(?)색  : 위의 베이지색 50% + 락카 41번 Red Brown 50% 여기에 락카 68번 Red Madder 조금
관절 : 락카 40 German gray
손 : 락카 366 Intermediate Blue

 마지막으로 무광클리어를 올리는 중 백화 사고가 발생.. 색을 덧칠하는 방식으로 복구를 하였지만 조금씩 백화부분이 보이네요. 덧칠 보수 때문에 허리라인쪽의 흰색 데칼이 흐려지게 되었습니다. 마감제로 사용하는 클리어의 경우 습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환풍기를 틀면 습기를 빨아 들입니다.(작업실이 지하!!) 그 상태에서 피스를 사용한 무광클리어도 솔직히 상태가 좋지는 않았던듯합니다. 무광으로 보이기 위한 미세한 가루가 많이 모여있던 것도 원인인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단한 작동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MG만큼은 아니더군요(^^ 너무 욕심인가싶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액션 포즈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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